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감염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은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치료제 중 하나가 바로 팍스로비드(Paxlovid)입니다. 오늘은 팍스로비드의 복용법과 처방대상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팍스로비드란 무엇인가?
팍스로비드는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이며, 경증에서 중등증인 환자에 사용됩니다. 이 약물은 두 가지 주요 성분, 니르마트렐비르(Nirmatrelvir)와 리토나비르(Ritonavir)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니르마트렐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고, 리토나비르는 이 약물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팍스로비드의 복용법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팍스로비드를 복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 복용 시점: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합니다.
- 복용 빈도: 하루에 두 번, 각각 3알을 복용합니다. 즉, 총 30알을 5일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 복용 방법: 정제를 씹거나 부수지 말고 통째로 삼아야 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합니다.
복용 시간에 대해 유의할 점은 약물 복용을 잊은 경우, 8시간이 지난 후에는 건너뛰고 다음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의료진의 지침 없이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처방대상자 안내
팍스로비드는 특정 고위험군 환자에게만 처방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팍스로비드의 처방대상에 해당하는 그룹입니다:
-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포함)
- 12세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
- 종양 혹은 혈액암 치료 중인 환자
- 선천적인 면역 결핍증 환자
- 폐 이식 환자
- 다음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
- 당뇨
- 심혈관 질환
- 만성 신장 질환
- 만성 폐질환
-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
- 신경 발달 장애 또는 정신질환자
처방과 복용 시 유의사항
재택치료 중인 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은 의료기관을 통해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의료진에게는 현재 복용중인 모든 약물을 반드시 알려야 하며, 약물 알레르기나 간질환, 신장질환 여부도 함께 상담해야 합니다.

복용 중 발생 가능한 부작용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때는 몇 가지 부작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미각 변화
- 설사
- 고혈압
- 근육통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과 상담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의약품부작용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고위험군 확진자에 있어 팍스로비드는 초기 치료제로써 효과적입니다. 고령자 또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복용 시작 시점을 놓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의 지침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여 건강한 회복을 도모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통해 팍스로비드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깊어지셨기를 바라며, 건강한 생활을 기원합니다.
자주 물으시는 질문
팍스로비드는 언제 복용해야 하나요?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된 후 5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합니다.
누가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나요?
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와 면역 저하자, 특정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처방 대상입니다.
복용 중 주의해야 할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복용 시 미각 변화, 설사, 고혈압 또는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